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2주차 (문단 편집) === 총평 === 진에어 입장에서는 상당히 찝찝한 승리였다. 2:0으로 이겼으면 단독 1위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고, 경기 내용이라도 좋으면 차후 치를 리그를 더 안정적으로 헤쳐나갈 수도 있었다. 그런데 결과는 1세트는 압살했지만 2세트는 애무메타를 지속하다가 내줬고 3세트도 초반에 거의 터트린 게임을 또다시 질질 끌다가 막판 5용으로 겨우 이겼다. 사실 5용조차 아프리카측의 실수가 더 큰 만큼 결국 진에어는 2, 3세트 내내 상대의 스로잉이 아니면 오히려 유리한 상황에서도 점점 포인트를 내주는 운영을 했다는 얘기가 된다. SKT를 잡아낼 때의 포스는 리그 패왕급이었으나 엠파이어전과 아프리카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15시즌 진에어가 몰락할때 보여준 우리가 알던 그 진에어였다. 전체적으로 탑정글이 나머지 선수들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가며 연승을 주도하고 있다. 트레이스는 1세트에는 자신의 대표 정파 픽인 마오카이로 탱커 성애자 익수를 참교육했으며, 3세트에는 반대로 사파 픽의 대표인, 자신이 유행시켜 해외리그까지 퍼뜨린 탑 모르가나를 꺼내들었고 눈물겨운 하드캐리로 킬관여율 100%를 기록, MVP를 쓸어갔다. 요즘 주가가 오르고 있는 윙드도 안정적인 플레이에 더해 어마어마한 강타싸움 승률로 팀을 수렁에서 건져내는 중. 덕분에 바론 오더에서 과거와는 다른 과감함으로 이득을 보는 장면이 늘어나 특유의 늪 롤에 한 줄기 빛이 되고 있다. 하지만 라인전'''만''' 잘하는 쿠잔과 파일럿의 고질적인 캐리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중하위권을 상대로도 진땀승 혹은 노잼승으로 불리는 늪롤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는 천금같은 1승 기회를 날려먹고 단독 꼴등으로 곤두박질했다. 그나마 2세트에서 익수가 럼블을 뽑고 미키가 코르키를 뽑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가장 약점이라는 챔프폭 문제를 해결하는 듯 보였으나, 3세트에서 다시 익수는 하드탱커인 탐켄치를 뽑고 미키는 암살자인 아리를 뽑아서 졌다. 사실 1세트에 진에어가 그렇게 아프리카가 뽑으면 필패카드로 통용되는 마오카이를 뽑아 압살한 것을 감안하면 챔프폭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파일럿의 문제가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분명 팀 외적에서 아프리카의 주포는 상윤이라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데도 아프리카는 자꾸만 미키위주의 밴픽을 하고 막상 게임을 들어가면 익수의 하드스로잉이나 미키의 판단미스로 게임을 말아먹는 패턴이 매우 자주 나오고 있다. 또 기존의 장점이라도 유지하고 있으면 모르겠는데, 아나키 시절의 화끈한 일발역전 한타도 나오지 않고 있다. 정확히는 한타를 이겨도 예전처럼 대승을 못한다. 이번 3세트는 트레이스의 모르가나가 정말로 짤려대는 파일럿과 쿠잔의 머리채를 잡고 분전해주기는 했지만 역전각이 여러 번 나왔고 지난 시즌의 아나키라면 놓치지 않았을 각이었는데 프릭스는 정말 이상한 플레이로 자멸하며 진에어에게 승리를 갖다바쳤다. 자칫하면 15서머의 희망적인 관측과 다르게 1년만에 챌린저스로 돌아갈지도 모른다. 더불어 하차니 코치 시절의 아나키와 달리 아프리카 프릭스 창단 이후에는 밴픽능력도 의문의 여지가 많다. 하차니가 있던 아나키는 [[ahq|좁은 챔프폭에도 불구하고 그 좁은 챔프폭 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2015 서머에 비해서 익수, 미키가 사용하는 주 챔프들의 티어가 높아지면 높아졌지 그리 낮아지지는 않은 상황이고 새로운 챔프도 종종 선보임에도 불구하고 밴픽이 별로라는 이야기가 많다. 다만 2015년 시즌에는 아직 미키의 챔프폭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었고, 데이터가 쌓인 시점에서 과거 다데 3밴, 매라 3밴과 마찬가지로 미키 3밴만 하면 이길 수 있다는 결론이 2016년에 와서야 내려진 것도 꽤 크다. 사실 아나키는 서머 후반에도 거의 이런 식으로 졌다. 이미 분석당할 대로 당한 셈. 하지만 운영으로 한 번 얻어맞으면 계속 얻어맞고,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일발역전을 노리기에는 부족한 조합인 경우가 많은 것. 분명 소통은 활발하다고 하고 실제로 게임 내에서도 멘탈이 터지지만 않으면 그런 모양인데 경기력 자체는 종합적으로 뭔가 상당히 아쉽다. 그냥 미키 3밴만 하면 손발 잘려나가는 팀이라는 인상부터 벗는 게 중요하다. 15년 시즌에는 다소 부진했던 바텀이 캐리하기 시작하고, 실제로 이 경기 2세트에서 칼리가 풀려서 날뛰기도 했으니 팀 전체를 막으려면 4~5밴은 필요하다는 인상을 주는 게 중요할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